6월1일자로 가산디지털단지로 출근하게 되었다.
약 1주일간 출/퇴근 경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
일주일간의 노력을 담아본다
출,퇴근 시간: 10시 출근, 7시 퇴근
교통 수단: 자가용 or 지하철 or 광역버스
경로: 용인 죽전 -> 가산디지털 단지역 인근
6월 1일
수단: 자가용
출발전 머리 굴리기>
첫 출근일이니 만큼 출근 2시간전인 8시에 차량 탑승.
경부고속도로에 이은 남부순환로는 막힐 것이 불보듯 뻔하다는 판단에 다른 경로 탐색.
영동고속도로에 이은 서해안고속도로 경로가 있으나 약 50km에 달하는 장거리와 톨비 1,900의 압박으로 일단 포기.
서판교에 이은 낙생로, 경수대로로 펼쳐지는 일반도로 선택. 나름 최단거리(약 36km).
결과>
역시 일반도로라 신호도 많고 차량도 적당히.. 그리 많이 막히지는 않으나 출발 후 도착까지 약 1시간 40분 소요
그리고 퇴근길은 고속도로 선택했는데, 로데오 오거리에 이은 수출의 다리를 건너는데만 30분 소요..,
6월 3일
수단: 버스, 지하철 환승
출발전 머리 굴리기>
자가용 출근이 그리 빠르지도 않고 기름값의 압박으로 대중교통 이용 결정
분당선 -> 2호선 -> 7호선 경로가 있으나 갈아타는 불편함 및 출근 인파 압박으로 다른 경로 탐색.
집에서 지하철까지 마을버스로 약 15분 소요되기에, 첫 출발은 집앞에 오는 광역버스로 결정
이후 지하철 환승 시나리오 선택.
결과>
1303번 광역버스 -> 4호선 인덕원역 탑승 -> 1호선 금정역 환승 -> 가산디지털단지역 도착
시간은 약 2시간 소요
일단 1303 버스, 배차시간 별로임. 한대 놓치면 거의 20분 기다림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피곤함. 버스 기다리랴, 지하철 기다리랴, 환승하랴, 1호선 철로 속 터지지...
6월 4일
수단: 자가용
출발전 머리 굴리기>
분당 서현동에 볼일 보고 출발.
11시가 넘었기에 차량 별로 없을꺼임. 따라서 경부고속도로에 이은 남부순화로 경로 선택
결과>
1시간 30분 가량 소요
예상대로 도로가 막히지는 않았으나 가산 로데오오거리 좌회전 신호 받는데만 20분 넘게 소요 --; 미침..
6월 7일
수단: 버스, 지하철 환승
출발전 머리 굴리기>
6월 3일 경로와 유사하지만 지하철 갈아타기 귀찮아서 버스 타고 1호선 안양역까지 가기로 함.
결과>
역시 2시간 가량 소요
4호선과 1호선 환승이 귀찮아서 버스타고 1호선 안양역까지 갔지만 이넘에 버스,
인덕원역 -> 안양역까지 너무 많은 정류소.. 그리고 너무 많은 신호...
결정적으로 퇴근길이 더 문제임..
1호선 안양역 , 1303 으로 왔으나 2시간 40분 소요(회사 나와서 버스 내린 전체 시간)
미쳐버리는 줄 알았음.
이건 솔루션이 아님을 판단.
6월 8일
수단: 자가용, 지하철
출발전 머리 굴리기>
1303의 배차시간과 수 많은 정류소로 인해 배제
자가용으로 의왕역으로 갔다가 환승주차장에 파킹하고 지하철 타고 가산까지 가기로 함
결과>
약 1시간 50분 소요
지금까지 경로 중에 나름 쾌적한 환경 --; 그러나 퇴근길은 전혀 쾌적하지 않음. 1호선 퇴근길... --;
일일 환승주차비 4,200에 지하철비용도 있고, 기름값.. 뭔가 비효율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음..
6월 9일
수단: 자가용
출발전 머리 굴리기>
이번엔 가산역과 조금 더 가까운 관악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려다가,
환승 주차비 + 기름값 + 지하철요금에 이르는 뭔가 느낌 안좋은 3중 비용 및
퇴근 시, 회사 -> 지하철까지 약 10분 도보 및 과대한 탑승객(?)의 피로와 느려터진 1호선의 짜증으로
첫 출근과 같이 자가용으로 회사까지 가기로 함
단,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 선택
결과>
죽전 -> 수지대로 -> 수원 -> 영동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서부간선도로 -> 가산디지털단지.
거의 다 와서 서부간선도로 조금 전 부터 극 저행으로 가는 것 빼고는 속 시원히 달림...
약 1시간 10분 소요. 최고 기록 ㅋㅋ
그러나 50km 에 육박하는 거리와 1,900 톨비..
그리고 퇴근 시 악몽같은 수출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 참담함(?).. 이 있지만,
비용을 살짝 제쳐둔다면 지금까지 중 베스트 솔루션이지 싶다... 뒌장...
아직 고려 중인 몇 가지 경로가 있긴 하다.. 그러나 시도 하고 싶은 엄두가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