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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을 읽지만 또 많은 책을 잊습니다. 훌륭한 배움이 있는 책의 독서 로그를 남겨 더 깊고 더 긴 여운을 남기려 합니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객체 지향 원리

작성자 : 박종명
최초 작성일 : 2008-07-25 (금요일)
최종 수정일 : 2008-07-25 (금요일)
조회 수 : 2553

2주전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서점엘 들렀다.
내심 인문서적이나 경영관련 서적을 한권 살려고 했었는데,
서점안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 보니, 내 발이 멈춘 곳은 역시나 IT 관련 서적 코너였다.

회사 실장님께서 인문,역사 등 비 IT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 보라고 조언 해 주셨는데 ^^;

여튼, 그때 구입하게 된 책이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객체 지향 원리'

'성공과 실패 .. 1%' 는 나름.. 시리즈가 있는 책이다.
개발 이외에도 엑셀, 포토샵 등도 이 시리즈 물이 있는데 약 20여권 되는 것 같다.

몇 년 전에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프로그래밍 원리' 라는 책을 구매해서 본 이후에 두 번째로
보게되는 책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물에 대한 평을 좋게 할 수는 없었다.

일단 소 단락들이 너무 잘게 나누어져 있어 특정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지 않는 느낌이었으며,
책에 쓰인 용지 한장한장이 너무 고급스러워 보여서 괜히 가격이 비싸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물론 책에서 배울 점은 많았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기는 하였다.

난 개인적으로 '모든 책에서는 배울 점이 있다' , '책에서 단 하나만이라도 배웠다면 성공한 것이다' 라는
취지로 접근하기 때문에 책 자체를 나쁘게 평가할 마음은 추호도 없으며 나아가 내가 본 이 두 책은
내용 상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이번에 본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객체 지향 원리' 은 이전의 책 보다 더 좋은 느낌이었다.
2주에 걸쳐 2번 정독을 하였다. 지하철에서 화장실에서, 때론 책상에서, 자기전에 ..  등

처음에 봤을 때는 도입부에 약간 거부감이 들고 책을 잘못 고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장을 넘겨 갈수록 배움이 많았으며 책을 두 번째로 읽었을 때는 더 많은 배움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로 두번의 정독을 마쳤다.

책의 저자는 객체 지향을 20여년 간 연구해온 일본 사람이다.
저자는 수 십 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업무를 해 오며 객체 지향의 묘미에 빠져 객체 지향 기술을 사용하여 현실 세계를 그대로 소프트웨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쉽게도 이를 달성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목표를 위해 오랜기간 고민하고 연구하고 경험한 값진 실리적 지식을 한 권을 책으로 펴냄으로써 객체 지향의 궁극적인 원리와 빠지기 쉬운 오해와 실현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해 주고 있다.

보통 개발자들은 '객체 지향'이라고 하면 다음의 두 가지 중 하나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내가 지금 사용하는 언어가 OOP 이다. 고로 난 객체 지향을 잘 알고 있다
- 객체 지향은 너무 추상적 개념인것 같다. 고로 너무 어려운 느낌이다


내가 볼 땐 이 두 느낌 모두 위험한 것 같다.
단순히 객체지향언어를 이용한다고 해서 객체 지향적 개발을 하고 있다는 착각도 대단히 위험하며,
너무 어렵다고 말하거나 어렵게 느끼는 것 역시 위험하다.

저자는 후자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전개해 간다.
저자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객체 지향을 어렵게 생각하며, 그리고 어렵게 가리치며
그러한 이유에는 몇 가지 핵심적인 착각이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저자는 객체 지향을 쉽게 이해하는 지름길은 지금까지의 프로그램밍 언어의 역사와 발전의 이해에 있다
주장한다.
'기계어 -> 어셈블리 언어 -> 구조적 프로그래밍 언어 -> 객체 지향 언어' 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언어의 발전에 객체 지향이라는 개념의 근본적 이해가 있다고 한다.

나아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인 OOP를 넘어 요구사항 분석 및 개발 프로세스, 방법론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개발
'상위공정' 의 발전에도 객체 지향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배운 점이나 느낀 점을 세세히 기록하자면 A4로 몇 장은 충분히 나올 것 같다.
여튼 책에서는 '객체 지향' 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쉽게 이해 시켜 주며 '잘못된 객체 지향의 오해'를 꼬집고
객체 지향 패러다임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 준다.
객체 지향 프로그램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기를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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